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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간다는 프랜차이즈 기사들, 과연 신뢰해도 될까?

창업플래너 일상

by 음식점 창업 컨설턴트 2018. 3.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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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잘 나간다는 기사들 과연

신뢰해도 될까?

    

 

  

| 잘 나간다는 프랜차이즈

 

 

안녕하세요! 닥터외식창업연구소입니다. 프랜차이즈에서 근무를 해오면서, 정말 많은 경험들을 했습니다. 아직도 현직에 있는 분들과 함께 얘기를 해보면 과거나 지금도 역시나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현재 국내의 상황을 보면, '적폐**'이란 표현이나 '미투운동' 등의 이슈로 다소 컴플리케이티드된 그런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프랜차이즈기업 ADs

 

 

프랜차이즈 회사들의 광고나 TV에서 나오는 CF는 정말 사실일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사실로 받아드립니다. 제가 직접 설문조사를 해봤는데요. '매스컴에서 나오는 사실을 가장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정말 실무자로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몇가지 사실들

 

 

사례_1 >>>

먼저 수익률을 거짓(속이는)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매출대비 무려 8~10%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것은 부가세(VAT)로 포장을 하는 것입니다. 매출을 얘기하고 부가세액을 살그머니 뒤로 빼서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묻고 따지면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요? 부가세를 우리가 갖는 것도 아닌데,,," 하는 식으로 넘어갑니다.

 

수익률이 20% 이상이라고 하면, 여기에는 부가세가 빠진 상태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제조경비로 두리뭉실 넘어갑니다. 카드수수료만 2%로 책정합니다. 그럼 월 1억원의 매출이 나오면 2백만원이 카드수수료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부가세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나 들어보셨나요? 분명 매출은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을 의미합니다.  물론, 구매비용이 있어 세금이 정확히 10%로 다 내는 것은 아니지만, 이부분은 반드시 짚어보고 넘어가야할 부분입니다.

 

 

사례_2 >>>

맛집에 대한 AD입니다. "줄서서 먹는 맛있는 집이다." 이런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주로 인터뷰를 많이 하잖아요. 아마도 그분들 얼굴을 잘 보고 기억해 두었다가 본사에 들어가보세요. 어느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방송국에서 외주를 주면 프로그램 제작사가 여기저기 본사나 매장에 전화를 합니다. 얼마 내시면, 어떤 방송프로그램에 맛집으로 방송타게 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아닌 곳들도 많지만 잘되는 곳은 굳이 소화하기 힘들어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안되니까 어떻게든 살리려고 광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본사와 사전에 대본을 맞춰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집 방송을 가도 실망하고 오게되는 일들은 소비자들의 몫이 되기도 합니다.

 

 

사례_3 >>>

 

비슷한 사례이기는 합니다. 각종 시상 내용을 홍보하기도 합니다. 어디 협회 대상 수상, 어느 단체 무엇무엇 수상 등 이것도 다 의미 없는 것들입니다. 지역 운동회에서 달리기 1위 한 것을 마치 올림픽 금메달 마냥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회사를 검색하였을 때 이런저런 '연관검색어'나 괜찮은 회사로 보이려고 다 돈을 주고 작업하는 것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올해는 A 기업, 내년에는 B기업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언론에서 안 좋은 기사가 나면 어떻게 처리할까요? 홍보대행사를 그래서 씁니다. 연관된 내용들을 내려달라고 작업을 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기사와 광고를 내며 먹고 사는 공생관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선에서는 내려주기도 하고 오히려 달느 좋은 기사를 마구 찍어내어 그 기사가 검색되지 않도록 묻히게 하는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사례_4 >>>

여기서 제가 정말 끔찍하게 싫어하는 O 기자가 있었습니다. 정말 제가 프랜차이즈를 정리할 때 속된 말로 이 XX는 내가 그 X이 받아 먹는 것을 다 공개해 버리겠다고 한 그런 기자도 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 용돈을 구하러 다니고 가족들을 다 데리고 외식을 하기도 합니다. "아~대표님, 아 본부장님, 아 이사님,,, 하면서 저, 어느 매장에 식사 좀 하러 왔습니다. 바쁘지 않으면 같이 식사한끼 하시죠.." "아, 차가 기름이 떨어졌네요..." 문제는 이런 눈치를 못채면 바로 안좋은 기사들이 나가게 되겠죠!!

 

 

 

 

 

  

그래서 실무자들이 모이면, 그 기자들 얘기를 꼭 하게됩니다. "X이 무서워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아직도 그 기자분은 자기에게 잘해주며 좋은 기사를 써주고, 자기에게 서운하면 더러운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막상 갑질을 하는게 아니고 언론에는 끌려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요. 현재까지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는 전혀 완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에 있는 자료들은 자사 프랜차이즈 즉, 유망프랜차이즈창업 아이템으로 포장하기 좋게 가공된 자료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라는 것이 전년도 것이 아닌, 2년 전의 자료가 공식자료로 나와서 활용할 때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2년이면 이미 유행도 바뀌고 또 바뀔 타임이라는 것이죠. 오늘 말씀드린 것 외에도 정말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다음 번에 다를 사례로 프랜차이즈의 민낯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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